페이코인이 그동안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투자자들이나 이용자들이 놀랄만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최근 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페이코인은 추가로 유통량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7억 개의 코인 어디에 쓰였는가?
오늘 보도된 SBS 뉴스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유통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보고서에 따르면, 6.9억 개 정도가 제3자에게 넘어갔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2,700억 원 정도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금융위는 "이 자금이 불법적으로 쓰일 우려가 있다"면서, 누구에게 준 건지 밝히라고 요구했는데 다날 측은 "회사 간 비밀 유지를 전제로 맺은 계약이라 밝히긴 어렵다"라고 답했다고 하면서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있는 보도를 했습니다.
게다가 홍대 경영대 교수의 입을 빌려 아주 의심스럽다는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페이코인 입장은?
혹시나 해서 페이코인 입장 발표를 찾아봤습니다.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더군요.
안녕하세요!페이코인 팀 입니다.
금일 SBS를 통해 보도된 유통량 관련 의혹에 관하여 해명하고자 합니다.
해당 내역은 백서에 작성된 내역이며, 해당 내역의 유통량 반영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코시스템 인센티브 4.61억 PCI
- 팀 인센티브 0.95억 PCI
- 어드바이저 1.97억 PCI
합계 : 7.53 억 PCI
위와 같으며, 저희 팀에서는 해당 내역에 대한 계약서에 대해 KoFIU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다만, 계약서에 포함된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마스킹 하여 제출 하였습니다.
이 중, 유통량에 반영되어 있는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에코시스템 인센티브 = 배정 되었으나, 실제 시장에 유통 가능하도록 상대방에게 지급된 수량팀 인센티브 = 인센티브 대상자에게 지급이 완료되어 결제로 이용하거나 시장에 매도 가능한 수량어드바이저 = 배정 되었으나, 실제 유통 가능하도록 상대방에게 지급 가능한 수량
위 정책에 따라, 실제 유통량에 반영된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코시스템 인센티브 : 0.89억 PCI- 팀 인센티브 : 0.09억 PCI- 어드바이저 : 0.67억 PCI합계 : 1.65억 PCI
해당 수량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가 공시하고 있는 2.6억 PCI의 수량 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배분 되었으나 지급되지 않고 있는 수량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와의 협의에 따라 지급하도록 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별 수량에 대한 계약은 페이코인이 상장되기 이전인 2019년 4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으로, 현재 시점의 가치와는 관계 없이, 전체 발행량에 대한 비율로 계약된 내역으로, 개별 계약 내용에 따라 백서의 배분에 반영하였습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SBS 인터뷰 시 충분히 설명하였으나, 실제 보도 내용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페이코인 팀에서는 향후 개별 지급 내역에 대해 별도로 공시 후 지급할 예정이며, 공시를 통해 유통량에 대한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배정 되었으나 외부에 지급되지 않은 수량에 대해서도 KoFIU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유통량 및 회사 보유 수량에 대해서는 매일 FIU에 보고 하고 있으며, 페이코인 팀에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유통량에 대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공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코인 팀 드림
페이코인은 SBS 기사와 다르게 7억개 PCI에 대한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 그럼 SBS가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 페이코인이 거짓말일까요?
- 금융당국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요?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하는 거짓말에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페이코인 투자자, 이용자일 것 같습니다.
페이코인의 입장발표 원문은 공식 미디엄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금융당국은 페이코인을 절대 좋게 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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